Bit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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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의 종류

2026-01-298분 읽기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가격이 특정 자산(주로 미국 달러)에 고정(페깅)된 암호화폐다. 1 USDC = 1 USD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피하면서 블록체인의 이점(빠른 전송, 24/7 운영, 글로벌 접근)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디파이에서는 기축 통화 역할을 하며, 거래쌍, 렌딩, 일드파밍의 기반이 된다.


스테이블코인의 3가지 유형

1. 법정화폐 담보 (Fiat-Backed)

실제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고, 그만큼 토큰을 발행

대표: USDT, USDC, BUSD, TUSD

작동 원리:

  • 발행사가 $1 수령 → 1 스테이블코인 발행
  • 사용자가 1 스테이블코인 상환 → 발행사가 $1 지급
  • 준비금이 발행량을 뒷받침

장점:

  •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
  • 가격 안정성 높음
  • 대규모 유동성

단점:

  • 중앙화 (발행사 신뢰 필요)
  • 규제 위험 (계정 동결 가능)
  • 준비금 투명성 이슈

2. 암호화폐 담보 (Crypto-Backed)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대표: DAI, LUSD, sUSD

작동 원리:

  • 사용자가 ETH 등 담보 예치
  • 담보 가치의 일부만큼 스테이블코인 발행 (과담보)
  • 담보 가치 하락 시 청산

장점:

  • 탈중앙화
  • 투명 (온체인 검증 가능)
  • 검열 저항성

단점:

  • 과담보 필요 (자본 비효율)
  • 담보 가격 변동 시 청산 위험
  • 확장성 제한 (담보 수요 필요)

3. 알고리즘 (Algorithmic)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 공급량을 조절하여 가격 유지

대표: (실패) UST, (축소) FRAX

작동 원리:

  • 가격 > $1: 공급 증가 (민팅)
  • 가격 < $1: 공급 감소 (소각)
  • 시뇨리지 토큰과의 교환 메커니즘

장점:

  • 담보 불필요 (자본 효율적)
  • 완전 탈중앙화 가능

단점:

  • 사망 스파이럴 위험 (Terra/UST 사태)
  • 신뢰 기반 (담보가 없으므로)
  • 극단적 상황에서 붕괴

⚠️ 순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실패했다. Terra/UST의 $40B 붕괴가 대표적 사례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비교

USDT (Tether)

시가총액: ~$110B (2024 기준, 1위)

특징:

  •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
  • 대부분의 거래소/체인에서 지원
  • 준비금 논란 (과거 100% 달러 담보가 아니었음)
  • Tether Limited 발행 (홍콩/미국)

준비금 구성: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85%
  • 기업 대출, 채권 등 ~15%

USDC (Circle)

시가총액: ~$30B

특징:

  • 규제 준수, 미국 기반
  • 월간 감사 보고서 공개
  • 규제 준수로 인한 검열 가능
  • 코인베이스와 협력

준비금 구성:

  • 미국 국채 및 현금 100%

DAI (MakerDAO)

시가총액: ~$5B

특징:

  • 탈중앙화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
  • 다양한 담보 허용 (ETH, WBTC, USDC 등)
  • MKR 토큰으로 거버넌스
  • 가장 오래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담보:

  • 과담보 (150%+ 담보율)
  • 일부 중앙화 담보 (USDC) 포함 → 논란

비교표

스테이블코인유형탈중앙화검열 저항자본 효율
USDT법정화폐 담보
USDC법정화폐 담보
DAI암호화폐 담보
LUSD암호화폐 담보 (ETH only)
FRAX하이브리드

디페깅 (De-pegging)

디페깅이란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목표 가격($1)에서 벗어나는 현상.

  • 프리미엄: $1 이상으로 거래 (수요 > 공급)
  • 디스카운트: $1 미만으로 거래 (공급 > 수요 또는 신뢰 상실)

디페깅 사례

USDC (2023년 3월):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 USDC 준비금 $3.3B가 SVB에 있다고 공개
  • USDC가 일시적으로 $0.87까지 하락
  • SVB 구제 후 페깅 회복

UST (2022년 5월):

  • 대규모 매도 압력
  • 알고리즘 메커니즘 실패
  • LUNA 하이퍼인플레이션
  • UST가 $0.10 이하로 폭락
  • $40B 이상 증발, 복구 불가

디페깅 시 대응

경미한 디페깅 (2~5%):

  • 일시적일 가능성 높음
  • 패닉 매도 자제
  • 원인 파악

심각한 디페깅 (10%+):

  • 구조적 문제 가능성
  •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분산 고려
  • 디파이 포지션 리스크 점검

체인별 주요 스테이블코인

체인주요 스테이블코인
EthereumUSDT, USDC, DAI
ArbitrumUSDC, USDT, DAI
PolygonUSDC, USDT, DAI
SolanaUSDC, USDT
BNB ChainUSDT, BUSD (축소), USDC
AvalancheUSDC,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도 체인마다 다른 버전이다. 이더리움의 USDC와 솔라나의 USDC는 별개의 토큰이지만, 공식 브릿지를 통해 1:1 교환된다.


스테이블코인 선택 가이드

유동성 중시

USDT - 가장 많은 거래소, 가장 깊은 유동성

규제 준수/투명성 중시

USDC - 월간 감사, 미국 규제 준수

탈중앙화 중시

DAI 또는 LUSD - 온체인 담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검열 저항 필요

LUSD - ETH만 담보, 불변 컨트랙트

분산 추천

하나의 스테이블코인에 집중하지 않고 분산 보유:

  • 50% USDC (안정성)
  • 30% USDT (유동성)
  • 20% DAI (탈중앙화)

정리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담보(USDT, USDC), 암호화폐 담보(DAI, LUSD), 알고리즘(대부분 실패) 세 가지 유형이 있다. USDT가 가장 크고 유동성이 높지만 투명성 우려가 있고, USDC는 규제 준수지만 검열 가능하며, DAI는 탈중앙화되었지만 과담보가 필요하다. 디페깅 위험을 인식하고 여러 스테이블코인에 분산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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