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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2026-01-2813분 읽기

왜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가

파생상품 거래에서 수익 전략보다 리스크 관리가 먼저다. 아무리 높은 승률의 전략이라도 한 번의 대형 손실이 계좌 전체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 트레이더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분석 능력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 능력이다. 프로는 틀려도 살아남고, 아마추어는 한 번 크게 틀리면 퇴장한다.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당신을 관리한다."


포지션 사이징 (Position Sizing)

1% 룰

한 번의 거래에서 전체 자금의 1~2%를 초과하여 잃지 않는다.

이것은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예시: 계좌 잔고 $50,000

  • 1% 룰: 한 번의 최대 손실 = $500
  • 2% 룰: 한 번의 최대 손실 = $1,000

포지션 크기 계산

포지션 크기 = 최대 손실 금액 / (진입가 - 손절가)

계좌 $50,000, 1% 룰 적용, BTC $100,000 롱 진입, 손절 $97,000 (-3%):

  • 최대 손실 금액 = $50,000 × 1% = $500
  • 가격 차이 = $100,000 - $97,000 = $3,000
  • 포지션 크기 = $500 / $3,000 = 0.167 BTC ($16,700)
  • 실효 레버리지 = $16,700 / $50,000 = 약 0.33배

이 계산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높게 설정할 필요가 없다. 포지션 크기가 리스크를 결정하는 것이지, 레버리지 배율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포지션 사이징 표

$50,000 계좌, 1% 룰 ($500 최대 손실):

손절 거리포지션 크기실효 레버리지
-1%$50,0001배
-2%$25,0000.5배
-3%$16,7000.33배
-5%$10,0000.2배
-10%$5,0000.1배

손절 거리가 멀수록 포지션을 작게 잡아야 한다. 이것이 리스크 기반 포지션 사이징의 핵심이다.


손절 (Stop Loss)

손절의 필요성

손절 없는 파생상품 거래는 안전벨트 없는 고속 주행과 같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일 때 "곧 돌아오겠지"라는 희망은 가장 비싼 감정이다.

손절 설정 방법

기술적 분석 기반:

퍼센트 기반:

  • 진입가 대비 일정 비율에 설정 (예: -3%, -5%)
  • 변동성에 따라 조정 (변동성 높은 코인은 넓게)

ATR (Average True Range) 기반:

  • ATR의 1.5~2배를 손절 거리로 설정
  • 시장 변동성에 자동 적응

손절의 원칙

  • 진입 전에 손절 위치를 결정한다. 진입 후에 정하면 감정에 휘둘린다
  • 한번 설정한 손절을 절대 넓히지 않는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가 가장 위험
  • 손절이 발동하면 같은 방향으로 즉시 재진입하지 않는다. 분석을 다시 한 후 판단
  • 손절이 빈번하면 진입 타이밍이 잘못된 것이다. 손절 위치가 아닌 진입 기준을 수정

리스크-리워드 비율 (Risk-Reward Ratio)

개념

리스크-리워드 비율은 감수하는 손실 대비 기대하는 수익의 비율이다.

R:R = 목표 수익 / 감수 손실

예시: 진입 $100,000, 손절 $97,000 (-$3,000), 익절 $109,000 (+$9,000)

  • R:R = $9,000 / $3,000 = 3:1

최소 기준

R:R 비율평가필요 승률 (손익분기)
1:1불충분50% 이상
2:1최소 기준33% 이상
3:1양호25% 이상
5:1우수17% 이상

R:R이 3:1이면 4번 중 1번만 맞아도 손익분기다. 이런 비율로 거래하면 승률이 30~40%여도 장기적으로 수익이 난다.

높은 승률을 추구하기보다 높은 R:R 비율을 가진 기회만 거래하는 것이 프로의 접근법이다.


자금 관리

계좌 분리

전체 투자 자산을 다음과 같이 분리한다:

구분비율용도
현물 보유60~80%장기 투자. 파생상품과 분리
파생상품 계좌10~30%트레이딩 자금
예비 자금10%긴급 기회 또는 추가 증거금

파생상품 계좌에 전체 자산을 넣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파생상품 계좌 전액을 잃어도 자산의 70~80%는 보존된다.

최대 드로우다운 한도

계좌가 최고점 대비 일정 비율 이상 하락하면 거래를 중단한다.

  • -10%: 거래 빈도 줄이고 포지션 크기 축소
  • -20%: 거래 중단. 전략 재점검
  • -30%: 완전 중단. 일정 기간 휴식 후 소액으로 재시작

연속 손실 시 포지션 크기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손실을 복구하려고 크기를 키우면 거의 항상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


레버리지 관리

레버리지의 현실

레버리지청산까지 변동BTC 일일 변동성 대비실질 위험
2배~50%매우 안전낮음
5배~20%안전낮음~보통
10배~10%보통보통
20배~5%위험높음
50배~2%매우 위험매우 높음
100배~1%일상적 청산극단적

BTC의 일일 변동성은 평균 2~5%, 극단적 날에는 10~20%에 달한다. 20배 이상의 레버리지는 일상적인 변동성만으로도 청산될 수 있다.

적정 레버리지 가이드

  • 초보자: 1~3배. 격리 마진 사용
  • 경험자: 3~10배. 포지션 사이징과 손절 병행
  • 전문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배 이하

높은 레버리지로 소액 벌기보다 낮은 레버리지로 큰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높다.


심리 관리

파생상품 트레이딩의 감정적 함정

FOMO (Fear Of Missing Out): 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보고 늦게 진입. 대부분 고점 매수로 이어진다.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

복수 거래 (Revenge Trading): 손실 후 즉시 반대 방향이나 더 큰 포지션으로 진입. 감정적 판단이므로 거의 항상 실패한다.

과잉 확신 (Overconfidence): 연속 수익 후 포지션 크기를 급격히 키우거나 손절을 안 하는 행동. 큰 손실은 보통 연승 직후에 발생한다.

손실 회피 (Loss Aversion): 작은 수익은 빨리 확정하고 큰 손실은 오래 방치하는 행동. "이익은 짧게, 손실은 길게"의 패턴. 정확히 반대로 해야 한다.

대응 방법

  • 거래 일지 작성: 모든 거래의 이유, 결과, 감정 상태를 기록
  • 규칙 기반 거래: 진입/손절/익절 기준을 미리 정하고 기계적으로 실행
  • 일일 최대 거래 횟수 제한: 과잉 거래 방지
  • 손실 후 휴식: 연속 2~3회 손실 시 하루 쉬기

이벤트 리스크 관리

고변동성 이벤트

이벤트예상 변동성대응
FOMC 금리 결정높음레버리지 축소 또는 포지션 종료
CPI/PPI 발표높음포지션 크기 축소
비트코인 반감기중간이미 선반영되어 있을 수 있음
규제 뉴스예측 불가항상 대비. 손절 필수
거래소 사고예측 불가자산 분산. 과도한 한 거래소 집중 방지

주말/휴일 리스크

가상화폐는 24/7 거래되지만 주말에는 유동성이 줄어든다. 유동성이 낮으면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말에 고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거래소 리스크

자산 분산

하나의 거래소에 모든 자금을 집중하지 않는다. FTX 사태는 규모와 관계없이 거래소가 파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파생상품 계좌: 2~3개 거래소에 분산
  • 거래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만 거래소에 보관
  • 나머지는 개인 지갑(하드웨어 월렛)에 보관

API 키 관리

자동 매매 시 API 키의 출금 권한을 비활성화한다. 거래 권한만 부여하여 해킹 시 자금 유출을 방지한다.


실전 체크리스트

매 거래 전 확인할 항목:

  1. 진입 이유가 명확한가? (감정이 아닌 분석 기반)
  2. 손절 위치를 정했는가?
  3. 리스크-리워드 비율이 최소 2:1인가?
  4. 포지션 크기가 1~2% 룰을 지키는가?
  5. 고변동성 이벤트가 임박하지 않았는가?
  6. 현재 드로우다운 한도 내인가?
  7. 감정적 상태가 안정적인가?

하나라도 "아니오"라면 거래하지 않는다.


정리

파생상품 거래에서 생존이 수익보다 먼저다. 1~2% 룰로 포지션 크기를 제한하고, 모든 거래에 손절을 설정하며, R:R 비율이 2:1 이상인 기회만 거래한다. 레버리지는 낮을수록 안전하며, 손실 후에는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올바른 대응이다. 심리 관리와 규칙 기반 거래가 분석 능력보다 장기 수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다음 글: 헤지 전략 - 현물 보유자를 위한 파생상품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