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 비율 읽기
롱숏 비율이란
롱숏 비율(Long/Short Ratio)은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의 비율과 숏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의 비율을 보여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롱 60%, 숏 40%라면 전체 트레이더 중 60%가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40%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롱숏 비율은 계좌 수(account) 기반이다. 금액 기반이 아니므로, 소액 트레이더 1만 명이 롱을 열어도 고래 한 명의 숏보다 계좌 기준으로는 롱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롱숏 비율의 종류
글로벌 롱숏 비율 (Global Long/Short Account Ratio)
전체 트레이더의 롱/숏 계좌 비율이다. BitInsight에서 제공하는 데이터가 이 지표다.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 (Top Trader Long/Short Ratio)
상위 트레이더(포지션 규모 기준 상위 20%)의 롱/숏 비율이다. 큰 자금을 운용하는 트레이더의 포지션 방향을 보여주므로, "스마트 머니"의 관점을 반영한다.
롱숏 비율 vs OI
- 롱숏 비율: 누가(몇 명이) 어느 방향에 베팅하고 있는가 (계좌 수)
- 미결제약정: 총 얼마가 베팅되어 있는가 (금액)
롱숏 비율이 롱 70%인데 OI가 낮다면, 많은 소액 트레이더가 롱을 잡고 있지만 총 금액은 크지 않다는 뜻이다.
롱숏 비율 해석
기본 해석
| 롱숏 비율 | 상태 | 의미 |
|---|---|---|
| 롱 > 65% | 롱 과밀 | 대다수가 상승에 베팅. 반대 움직임에 취약 |
| 롱 55~65% | 롱 우세 | 일반적인 강세 심리 |
| 롱 45~55% | 균형 | 방향 불명확 |
| 숏 55~65% | 숏 우세 | 일반적인 약세 심리 |
| 숏 > 65% | 숏 과밀 | 대다수가 하락에 베팅. 숏 스퀴즈에 취약 |
역발상 (Contrarian) 지표
롱숏 비율은 역발상 지표로 자주 활용된다. 대다수의 소매 트레이더가 한 방향으로 몰릴 때,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왜 군중은 틀리는가?
- 소매 트레이더는 추세의 후반부에 진입하는 경향
- 극단적 편향은 반대 방향의 연료(청산 물량)를 쌓는 것
- 마켓 메이커와 대형 플레이어는 군중의 반대편에서 포지션을 잡는 경향
- 군중이 최대로 몰린 시점이 추세 전환의 시점과 자주 일치
역발상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롱숏 비율을 단독 역발상 지표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강한 추세에서는 군중이 맞는 방향에 서 있을 수 있고, 그 추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반드시 다른 지표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
롱숏 비율의 패턴
패턴 1: 극단적 롱 편향 → 하락
롱 비율이 70% 이상으로 치솟은 후 가격이 하락하는 패턴.
- 가격 상승 → 소매 트레이더 FOMO 진입 (롱)
- 롱 비율 급증
- 가격 반전 (하락)
- 롱 포지션 연쇄 청산
- 가격 급락
패턴 2: 극단적 숏 편향 → 상승
숏 비율이 65% 이상으로 치솟은 후 가격이 상승하는 패턴.
- 가격 하락 → 소매 트레이더 공포 매도 (숏)
- 숏 비율 급증
- 가격 반전 (상승)
- 숏 포지션 연쇄 청산 (숏 스퀴즈)
- 가격 급등
패턴 3: 지속적 롱 우세 + 상승
롱 비율이 55~60% 수준에서 안정적이면서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패턴. 건전한 강세장의 특징이며, 반드시 역발상이 작동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BitInsight 롱숏 비율 패널 활용
BitInsight에서는 Binance의 글로벌 롱숏 계좌 비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확인 가능한 정보
- 롱 비율 (%): 초록색 바로 표시
- 숏 비율 (%): 빨간색 바로 표시
- 롱/숏 비율 수치: 소수점 표시 (예: 1.5 = 롱이 1.5배 많음)
- 8개 주요 코인: BTC, ETH, SOL, XRP, DOGE, ADA, AVAX, LINK
활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1: BTC 롱 72%, 펀딩비 0.08%
- 극단적 롱 과밀
- 두 지표가 동시에 경고
- 하락 시 연쇄 청산 가능성 높음
- 신규 롱 진입 자제, 리스크 관리 강화
시나리오 2: ETH 숏 68%, 펀딩비 -0.04%
- 숏이 과밀하면서 펀딩비도 음수
- 숏 스퀴즈 조건 형성 중
- 가격 반등 시 급등 가능성
- 현물 매수 또는 선물 롱 기회 탐색
시나리오 3: SOL 롱 55%, 펀딩비 0.01%
- 정상 범위
- 특별한 과열/과냉 신호 없음
- 다른 지표와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여 판단
글로벌 vs 상위 트레이더 비교
글로벌 롱숏 비율과 상위 트레이더 롱숏 비율이 다를 때 유의미한 신호가 발생한다.
| 글로벌 | 상위 트레이더 | 해석 |
|---|---|---|
| 롱 과밀 | 숏 우세 | 소매: 롱, 프로: 숏. 하락 가능성 높음 |
| 숏 과밀 | 롱 우세 | 소매: 숏, 프로: 롱. 상승 가능성 높음 |
| 롱 우세 | 롱 우세 | 시장 전체 강세 합의. 방향은 맞지만 과열 체크 |
| 숏 우세 | 숏 우세 | 시장 전체 약세 합의. 방향은 맞지만 반등 체크 |
글로벌과 상위 트레이더가 반대일 때 가장 의미 있는 신호다. 이때 상위 트레이더(스마트 머니)의 방향이 맞는 경우가 많다.
코인별 롱숏 비율 비교
알트코인 롱숏 편향
BTC의 롱숏 비율이 균형인데 특정 알트코인만 극단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면, 해당 알트코인에 투기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체 시장 편향
대부분의 코인이 동시에 롱 과밀이면 시장 전체가 과열 상태이며, 동시에 숏 과밀이면 공포가 극대화된 상태다. BitInsight에서 8개 코인을 순회하며 전체적인 편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지표와의 조합
롱숏 비율 + 펀딩비 + OI
이 세 가지는 파생상품 분석의 삼각편대다.
세 지표가 모두 같은 방향의 극단값을 보이면 반전 신호의 신뢰도가 가장 높다.
롱숏 비율 + 공포탐욕지수
공포탐욕지수가 극단적 탐욕이면서 롱 비율도 극단적이면, 현물과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과열 경고가 나오는 것이다. 반대로 극단적 공포 + 숏 과밀은 바닥 신호일 수 있다.
주의사항
데이터 범위
Binance의 글로벌 롱숏 비율은 Binance 사용자만의 데이터다. 다른 거래소의 트레이더 포지션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시장 전체를 완벽히 대표하지는 않는다. 다만 Binance가 최대 거래소이므로 대표성은 충분하다.
계좌 수 vs 금액
앞서 언급했듯이 롱숏 비율은 계좌 수 기반이다. 소액 트레이더 10,000명이 롱이고 고래 10명이 숏이면, 롱 비율이 99.9%이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숏이 우세할 수 있다. OI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다.
타임프레임
롱숏 비율은 스냅샷이다. 5분 간격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순간값보다 추세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
롱숏 비율은 선물 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 편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극단적 편향은 역발상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펀딩비와 미결제약정을 함께 보아야 한다. BitInsight에서 8개 코인의 롱숏 비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장 심리의 과열/과냉 상태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다음 글: 청산과 청산 캐스케이드 - 레버리지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