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레버리지 전략
디파이 레버리지란
디파이 레버리지는 렌딩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보유 자산보다 더 큰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다. 중앙화 거래소의 마진 거래와 목적은 같지만, 실행 방식이 다르다.
CEX 마진: 거래소가 자금을 빌려주고 배율 설정 디파이 레버리지: 담보 예치 → 차입 → 재예치 → 재차입... (루핑)
루핑 (Looping)
기본 개념
루핑은 예치와 차입을 반복하여 레버리지를 쌓는 것이다.
단순 예시 (2회 루프):
- 1 ETH ($3,000) 담보 예치
- LTV 80%로 $2,400 USDC 차입
- $2,400로 0.8 ETH 추가 매수
- 0.8 ETH 담보 추가 예치
- 다시 차입 가능 (0.8 × 0.8 = 0.64 ETH 가치)
결과:
- 초기 자본: 1 ETH
- 총 ETH 노출: 1 + 0.8 + 0.64 + ... ≈ 5 ETH (최대 레버리지 시)
- 레버리지: ~5배
최대 레버리지 계산
최대 레버리지 = 1 / (1 - LTV)
| LTV | 최대 레버리지 |
|---|---|
| 50% | 2배 |
| 75% | 4배 |
| 80% | 5배 |
| 85% | 6.67배 |
주의: 최대까지 레버리지를 쓰면 아주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된다.
수동 루핑 vs 자동 루핑
수동 루핑:
- 직접 여러 번 트랜잭션 실행
- 가스비가 많이 소모
- 시간이 오래 걸림
자동 루핑 (프로토콜/도구):
- DeFi Saver: 원클릭 레버리지 조정
- Instadapp: 레버리지 전략 자동화
- 프로토콜 내장 기능: Gearbox, Morpho 등
레버리지 스테이킹
ETH 레버리지 스테이킹
stETH(리퀴드 스테이킹 토큰)를 활용한 전략이다.
구조:
- ETH를 Lido에 예치 → stETH 획득 (연 3~4% 스테이킹 보상)
- stETH를 Aave에 담보로 예치
- ETH 차입 (이자 지불)
- 차입한 ETH를 다시 Lido에 예치 → 더 많은 stETH
- 반복
수익 구조:
- 스테이킹 보상 (stETH 포지션 전체에 적용)
- 차입 이자 (비용)
- 순수익 = 스테이킹 보상 × 레버리지 - 차입 이자
예시:
- 스테이킹 APY: 4%
- 차입 APY: 2%
- 레버리지: 3배
- 순수익 ≈ 4% × 3 - 2% × 2 = 8%
stETH/ETH 디페깅 위험
stETH가 ETH와 1:1을 유지하지 못하면(디페깅)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다. 2022년에 stETH가 5% 이상 디페깅되며 다수의 청산이 발생했다.
Gearbox Protocol
레버리지에 특화된 프로토콜이다.
작동 방식
- 크레딧 어카운트: 레버리지 거래를 위한 격리 계정
- 담보 예치: ETH 등 담보 예치
- 레버리지 설정: 최대 10배까지
- 전략 실행: 허용된 프로토콜에서만 사용 가능
특징:
- 허용 목록 기반: 사기 토큰/프로토콜 제한
- 원클릭 레버리지 롱/숏
- 다양한 전략 통합
레버리지 파밍
Gearbox로 레버리지 일드파밍을 할 수 있다.
- Curve 풀에 레버리지로 유동성 제공
- 수익이 레버리지만큼 증폭
- 단, 손실도 증폭
레버리지 롱 vs 숏
레버리지 롱 (가격 상승 베팅)
구조:
- ETH 담보 예치
- 스테이블코인(USDC) 차입
- USDC로 ETH 추가 매수
- 더 많은 ETH 노출
예시: 3배 롱
- 1 ETH ($3,000) 담보
- 3 ETH 노출 ($9,000)
- ETH +10% → 포지션 +30% 수익
- ETH -10% → 포지션 -30% 손실
레버리지 숏 (가격 하락 베팅)
구조:
- 스테이블코인 담보 예치
- ETH 차입
- 차입한 ETH 매도 → 스테이블코인 확보
- ETH 가격 하락 시 싼 가격에 재매수하여 상환
예시: 2배 숏
- $6,000 USDC 담보
- 2 ETH 차입 ($6,000)
- ETH 매도 → $6,000 추가
- ETH -20% → 4,800에 재매수 → $1,200 수익
레버리지 리스크
청산 리스크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청산 가격이 현재가에 가깝다.
| 레버리지 | 청산까지 가격 변동 (대략) |
|---|---|
| 2배 | ~40~50% |
| 3배 | ~25~30% |
| 4배 | ~18~20% |
| 5배 | ~15% |
암호화폐는 하루에 20~30% 움직이기도 한다. 높은 레버리지는 매우 위험하다.
이자 누적
차입 이자가 계속 누적된다.
- 단기 포지션: 영향 적음
- 장기 포지션: 이자가 수익을 갉아먹음
복합 리스크
레버리지 디파이는 여러 프로토콜의 리스크가 결합된다.
- 렌딩 프로토콜 리스크
- DEX 리스크 (스왑 시)
- 오라클 리스크
- 스마트컨트랙트 리스크
안전한 레버리지 전략
1. 보수적 레버리지
최대 2~3배만 사용
더 높은 레버리지는 청산 위험이 너무 크다. 2배라도 충분한 수익 증폭이다.
2. 헬스팩터 관리
항상 1.5 이상 유지
자동 알림이나 DeFi Saver 같은 자동화 도구 활용.
3. 손절 계획
포지션 진입 전에 손절 가격을 정해둔다.
-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포지션 축소
- 감정적 판단 방지
4. 분할 진입/청산
한 번에 전체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다.
- 1배 → 1.5배 → 2배로 점진적 증가
- 청산도 단계적으로
5. 상관 자산 사용
stETH/ETH처럼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 쌍은 상대적 가격 변동이 적어 청산 위험이 낮다.
레버리지 도구 비교
| 도구/프로토콜 | 최대 레버리지 | 특징 |
|---|---|---|
| Aave + 수동 루핑 | ~5배 | 가장 기본적, 가스비 높음 |
| DeFi Saver | ~5배 | 원클릭, 자동 청산 방지 |
| Instadapp | ~5배 | 다중 프로토콜 통합 |
| Gearbox | ~10배 | 전용 레버리지 프로토콜 |
| Morpho | 다양 | 효율적 이자율 |
레버리지와 세금
레버리지 포지션은 세금 관점에서 복잡할 수 있다.
- 스왑마다 과세 이벤트 (국가별 상이)
- 이자 비용의 공제 가능 여부
- 청산 시 손실 처리
전문가 상담 권장.
정리
디파이 레버리지는 루핑이나 전용 프로토콜을 통해 보유 자산보다 큰 포지션을 구축한다. LTV에 따라 최대 5~10배의 레버리지가 가능하지만, 청산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레버리지 스테이킹은 stETH 등을 활용하여 스테이킹 보상을 증폭시키는 인기 전략이다. 보수적 레버리지, 헬스팩터 관리, 손절 계획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며, 레버리지는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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